수원호매실 열구자 / 열구자 한식

열구자 한식

지난 주 광명 이케아 가는 길에 왠일로 와이파이가 한식이 먹고 싶다

올해는 그래도 겨울다운 것이 좋기는 한데 추워도 너무 춥네요

몇 해 동안 겨울답지 않은 겨울을 지내다 겨울다운 겨울을 보내려니 으슬으슬 추위에 떨며 일하다가 늦은 점심에 배고플 때 생각나는 것이 뜨끈한 아랫목에서 고슬고슬 갓 지은 어머니 손맛이 묻어나는 밥맛이 아닐까요

늦은 겨울 저녁 퇴근길에 발길을 재촉하며 집으로 향할 때 집집마다 흘러나오는 각종 찌게 냄새 생선 굽는 냄새에 꼬르륵 누구나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저는 갖은 냄새 중에서도 퀴퀴한 청국장의 냄새가 가장 흐뭇하고 구수하게 느껴져서 퇴근길이면 어머니에게 청국장을 부탁하곤 했었답니다

지금의 아내가 가끔씩 만들어주는 청국장도 좋지만 그 옛날 유산균을 넣어 청국장의 퀴퀴한 향을 죽이지 않은 진짜배기 청국장을 무척 좋아합니다

청국장이 청국장 같아야 청국장이라는 생각을 해서요

요즘은 그런 청국장을 흔히 구하지 못합니다

자랑스럽게 청국장의 진한 향을 유산균을 넣어 부드럽게 누구나 잘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허 청국장 이런 문구가 붙은 곳이 비일비재해졌죠 개인적으로 아주 개인적으론 씁쓸한 문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만간 옛날 진토 베기 청국장의 맛을 특허 내면 더 대박날 듯한 느낌마저 들 지경입니다

그 정도로 제 입은 토속적인 입맛입니다

퓨전보다 옛것을 더 좋아하고 즐깁니다

변해버린 지금의 대한민국보다는 80년대의 정취가 묻어있는 풍경을 더 사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원 인근에 있는 호매실동 열구자로 발길을 향합니다

스시노백쉐프 수원호매실 70호점 초밥,롤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7월의 첫날스시를 사랑하는 울 신랑을 위해호매실 맛집 스시노백쉐프 다녀왔어요 칠보마을쪽은 처음 가봤는데 새로 생긴 동네라 그런지도로도 상가도 깔끔하게 되어있고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1층에 컬리수모이몰른 매장이 있어서 더 반가웠다는호매실 맛집 스시노백쉐프 건물 뒤에 지상주차장이 있어서주차하고 올라갔어요 팝업 닫기 내 장소 폴더에 저장했습니다 테이크아웃용 도시락도 있고배달 주문도 받는 모양이더라고요 아직도 전 일본 방사능 때문에 그 좋아하는 도쿄 여행도 못 가고 있는데여기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입구에 딱 적혀있어서 안심하고 들어갔어요 주말 좀 이른 시간에 찾아갔는데이미 다른 커플이 식사중이었어요 사진은 그분들 가고나서 찍음 테이블도 제법 많고 인테리어도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아기의자와 식기류도 준비되어 있고요 저녁이었다면 시원

우동일번가 우동,소바

수원입니다 사누끼 우동 맛집을 찾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사누끼 우동 맛집으로 수원 금곡동에 위치한 입니다 금곡동 LG 빌리지 인근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항상 많은 고객들로 붐비는 규모는 작지만 꽤나 내공 있는 집입니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일행들을 맞이하기 위해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만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자리가 나도 성원이 갖춰지기 전에는 미리 입장해서 자리를 맡아두는 것은 불가능했으니까요 추운 겨울날의 방문 기록인데 무려 40여 분 이상을 바깥에서 떨었다는 여기서 식사하는 고객들이 우선인지라 당분간 포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지난 방문 때보다 5백원 오른 가격인데도 여전히 가격이 착합니다 여기 우동에 대한 안내기본찬가케우동다시마 멸치 가쓰오부시 등을 우려내여 일본 간장으로 맛을 낸 따뜻하고 깔끔한 맛의 국물 우동으로방문 당시겨울 날이 많이 추웠던 덕에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면만 드시기 허전한 분들이라면 주먹밥도 괜찮습니다 주먹밥에 고소함을 더하

열구자 찌개,전골

호매실지구 열구자 열구자 가 무슨뜻인가 하여 찾아보니 열구자탕 입을 즐겁게하는탕 에서 나온 말 이랍니다 즉 옛날에 신선로탕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네요 므튼 이날은 따스한 봄볕에 바람좀 맞으려 한적한 곳을 찾다 들린곳입니다 메뉴는 토속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오늘 메뉴는 곤드레 가마솥정식 우선 빈대떡이 한장 먹음직스럽게 나와줍니다 허기도 있었지만 고소하게 잘 지져서 나왔네요 맛나요 굿 기본찬은 요래요래 꽈리고추멸치조림과 감자조림 가지나물과 취나물 봄동겉저리와 코다리조림 오이김치와 생깻잎장아치 그리고 이집만의 청국장이 기본 음식입니다 20여분만에 나온 즉석 솥밥은 넓적한 그릇에 퍼서 나눠주구요 맛난 양념장에 비벼비벼 요래 한술 두술 맛나게 뚝딱 한그릇 했지요 마무리는 요래 누릉지로 이날도 소소한 한끼를 즐겼습니다 토속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거에요 오늘도 맛있게 멋있게 행복하게 참고 하세요 0312951376 경기 수원시 권선구 칠보로14번길

도발0948 호매실점 족발,보쌈

18일부로 철도대학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1학년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어제19일 오전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블로그기자단 발대식에 갔다 왔고요 곧 포스팅 게재 예정입니다 그리고 어제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친구 中 한 명이 중촌현재 칠보중학교와 중심상가가 모여있는 곳에 살아서 나머지 3명이 중촌으로 넘어갔죠 한 친구가 추천한 튀김족발이 맛있는 집 도발0948에 다녀왔습니다 약간 어두우면서도 깔끔하고 멋있는 인테리어 넌 족발 먹을 때 제일 섹시해 현재 도발0948은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12월 11일부터 재고 소진시까지 테이블당 한라산 1병뚝배기머슴밥떙초주먹밥까지 서비스를 주고 있습니다 족발 하나 먹으러 왔는데 술과 밥과 주먹밥을 공짜로 먹다니 정말 타이밍 잘 맞춰서 온 것 같습니다 우선 첫 서비스인 한라산 이어서 나온 뚝배기머슴밥 소맥을 말아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18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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